인천의 동구는 조선인의 삶의 터였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골목골목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서려있습니다. 선조의 삶이 베인 이곳은 긴 역사만큼이나 전통과 다양한 문화가 삶 속에 녹아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초등학교인 영화학당, 인천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부터 지식의 목마름을 해소했던 헌책방거리까지 교육의 중심지였으며,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수도국산달동네는 삶의 애환이 서린 곳입니다. 노동으로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던 공장지대의 산업역군이 몰려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화도진문화원은 이러한 동구의 중요한 문화 역사적 가치가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내고 교육과 발간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 동구만의 문화와 예술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화도진문화원은 마을교육에도 힘쓰며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나가는데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구민 여러분의 따듯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